김효주가 본인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인 8위를 찍었다. [박준석 사진기자]
김효주(롯데)가 세계랭킹 8위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평균 6.20점을 얻어 지난 주 9위에서 1계단 상승한 8위가 됐다. 카리 웹(호주)이 5.90점으로 9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김효주는 본인의 역대 최고 세계랭킹을 찍었다. 김효주는 지난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한 뒤 지난 주 현대차 중국오픈 우승으로 8위까지 도약했다.
김효주와 웹의 순위 변화 외에는 톱10의 이동은 없다. 박인비(KB금융그룹)가 11.24점으로 스테이시 루이스(10.10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8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로 뒤를 지키고 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펑샨샨(중국), 미셸 위(미국),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4~7위를 유지했다. 렉시 톰슨(미국)이 10위를 차지했고, 백규정(CJ오쇼핑)이 11위로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았다.
김효주와 백규정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라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