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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PGA 챔피언십 2타 차 선두

이지연 기자2018.08.12 오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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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 그는 큰 대회에 유난히 강하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남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켑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밸러리브컨트리클럽(파70 )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가 된 켑카는 아담 스콧(호주)에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와 올해 US오픈을 2연패한 켑카는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로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 기록을 냈다. 단숨에 3위로 뛰어오른 켑카는 3라운드에서 선두까지 올라섰다. 전반 9홀에서만 버디 5개로 5타를 줄인 켑카는 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고 라운드를 마쳤다.

존 람(스페인)이 4타를 줄이며 이날만 1타를 줄인 리키 파울러(미국), 1타를 잃은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9언더파 공동 3위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4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8언더파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저스틴 토마스(미국), 찰 슈와첼(남아공) 제이슨 데이(호주) 등도 공동 6위다.

디오픈 우승자인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이날만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 대회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4언더파 공동 28위로 밀려 꿈에서 멀어졌다.

재미동포 한승수는 4언더파 공동 28위, 케빈 나는 3언더파 공동 36위다. 안병훈과 임성재는 1언더파 공동 5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를 13일 오전 3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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