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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로 일하며 꿈 버리지 않았던 그리핀 PGA 첫 우승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2019.10.14 오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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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그리핀이 여자 친구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란토 그리핀(미국)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휴스턴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73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그리핀은 스콧 해링턴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원). 135만 달러는 이 대회 전까지 그리핀이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전체 상금(83만7333달러·약 10억원)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2010년에 프로로 전향한 그리핀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윌리 윌콕스(미국)의 캐디를 맡으며 수입을 올렸다. 그리핀은 2015년 PGA 라틴아메리카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2017년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를 거쳐 2017~2018 시즌에 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26개 대회에서 절반인 13번이나 컷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1년 만에 다시 2부 투어로 내려갔던 그는 1년 만에 다시 투어에 복귀해 감격적인 생애 첫 우승으로 꿈을 이뤘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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