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코리안 특급' 박찬호, 5번째 KPGA 도전… 1R 20오버파 최하위

여주=김현서 기자2022.05.12 오후 6:23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박찬호. [사진 KPGA]

이번에도 프로의 벽은 높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49)가 다섯 번째로 도전한 프로골프 무대에서 최하위로 출발했다.

박찬호는 12일 경기 여주 페럼CC(파72)에서 열린 한국 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20오버파를 기록했다. 144명 참가 선수 가운데 기권한 선수 2명을 제외하고 최하위인 142위다.

박찬호의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8년과 2019년에 프로암 대회에 한 차례씩 출전한 뒤 지난해엔 KPGA 군산CC 오픈과 야마하 아너스 K 오픈에서 프로골퍼들과 정식 샷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2개 대회 모두 최하위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올해는 반전을 기대했으나 대회 첫날부터 더블 보기를 무더기로 양산하며 프로의 벽을 또 한번 실감해야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16번 홀(파3)과 17번 홀(파4) 제외하고 7개 홀을 파로 막아낸 점은 고무적이다.

한편 대회 첫날에는 국가대표 출신 김태호가 5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태호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