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신지애(3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두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5위에 올랐다. 지난 3월 개막전 참가 직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그는 이달 초 복귀전이었던 파나소닉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어 지난 주 호켄노마 도구치 레이디스 공동 7위에 이어 2주 연속, 올 시즌 세 번째 톱10에 올랐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사이고 마오(일본)가 합계 1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고, 이나미 모네(일본)는 11언더파로 준우승했다. 사이고는 올해 열린 10개 대회 중 절반인 5승을 거두면서 JLPGA 투어 새 강자임을 재입증했다. 황아름이 합계 5언더파 공동 8위로 신지애와 함께 톱10에 올랐고, 전미정이 공동 33위(1오버파), 이민영이 공동 39위(2오버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