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 데이비드 용(왼쪽)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 CEO와 스폰서십 계약을 하고 있다. [사진 에버그리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
프로골퍼 장하나(31)가 싱가포르 기업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와 서브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장하나는 11일 싱가포르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과 관련 계약을 진행했다. 해당 기업은 동남아시아에서 목재 무역과 금융업을 위주로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 2021년엔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약 500명의 직원들이 아시아 7개 국가에서 일하고 있다.
데이비드 용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 CEO는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금융업에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 또 한국 여성 골퍼 스폰서십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찬호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의 동북아 시장 마케팅 대표는 "이번 계약은 장하나 선수의 인지도에 맞춰서 메인 후원사 만큼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진행됐다"면서 "인지도 높은 장하나가 올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 등 프로 통산 19승을 기록중인 장하나는 새로운 스폰서를 맞아 재도약을 노린다. 그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태국에서 강도높은 동계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