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S오픈이 개최되는 LA CC 북코스 [사진= USGA]
미국골프협회(USGA)가 오는 6월15일부터 열리는 제123회 US오픈을 위한 예선전 개최 골프장을 발표했다.
USGA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CC) 노스 코스에서 열리는 US오픈의 18홀 1차 지역 예선전을 4월17일부터 5월22일까지 미국 44개 주와 캐나다의 109개 코스에서 실시한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영국(5월16일), 일본(5월22일), 캐나다(6월5일)에서 36홀 최종 예선을 치른다. 미국에서는 5월22일 10곳, 6월5일 9곳 골프장에서 최종 예선전을 치른다. 선수 등록은 22일부터 4월2일 수요일까지 USGA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아마추어로 신청하려면 핸디캡 지수가 1.4미만이어야 한다.
존 보덴하이머 USGA선수권 대회 사무국장은 "US오픈은 전 세계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수천 명의 프로 및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지역 예선과 최종 예선을 통해 챔피언십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미국의 골프 관련 단체와 함께 유럽, 캐나다, 일본의 골프기구가 우리 대회를 위해 협력한다”고 말했다.
USGA에 따르면 지난해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더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는 총 9265명이 예선전을 신청했다. 역대 최다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빌리지의 파인허스트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에서 열린 2014년 대회로 신청자가 1만127명을 기록했다.
켄 벤투리가 1964년, 오빌 무디가 1969년에 지역과 최종 예선을 모두 거쳐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진 리틀러(1961년), 줄리어스 보로스(1963년), 제리 페이트(1976년), 스티브 존스(1996년), 마이클 캠벨(2005년), 루카스 글로버(2009년)는 최종 예선을 거쳐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