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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R&A골프클럽 정회원 선출

김현서 기자2024.05.13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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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왕립골프클럽(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 이하 R&A골프클럽)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1754년 결성된 R&A골프클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으로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에 있다. 정통성을 인정받아 1834년에 영국 왕으로부터 “Royal & Ancient”라는 칭호를 받았다. 최근 찰스3세 영국 국왕이 고 엘리자베스2세 여왕에 이어 이 클럽의 후원자가 되기도 했다.

R&A골프클럽은 전 세계 골프 규칙, 에티켓과 장비에 대한 규정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킨 대표 기구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세계 최고의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 오픈’을 주관해 왔다.

R&A골프클럽 정회원은 골프 스포츠 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가 큰 명망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엄격한 자격 심사를 거쳐 선출한다. 현재 전 세계 골프계에 영향력 있는 2500여명만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국인 회원은 고 허정구 전 골프협회장 첫 R&A골프클럽 회원이었고 뒤를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회장이 회원이 됐다. 코오롱 한국오픈을 주최하는 코오롱그룹 이웅렬 명예 회장도 홍정도 부회장과 함께 회원이 됐다.

홍정도 부회장과 R&A의 오랜 인연은 방송에서 시작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JTBC골프(당시 J골프)와 JTBC는 R&A에서 개최하는 남녀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 뿐만 아니라 시니어 오픈 및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을 중계 방송하고 있다.

한편, JTBC골프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기준) 스코틀랜드 로얄 트룬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과 8월 22일부터 25일(현지기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에서 개최되는 AIG 위민스 오픈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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