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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브리지스톤, 2주 연속 우승과 두산 매치플레이서 3위까지 싹쓸이

고형승 기자2024.05.20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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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브리지스톤 소속의 이예원과 박현경이 국내 여자 투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브리지스톤골프]

국내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을 시작으로 지난 주말 춘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박현경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주 연속 팀 브리지스톤 소속 선수가 우승했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는 우승자 박현경을 비롯해 2위 이예원과 3위 이소영까지 상위 3명이 팀 브리지스톤이었다. 여기에 5위를 한 안선주까지 톱5에 무려 4명이 팀 브리지스톤 소속이다.


국내 여자 투어가 아직 절반도 채 치러지지 않은 현재 팀 브리지스톤의 상승세가 무섭다. 팀 브리지스톤은 선수 숫자는 많지 않지만 정상급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아이언과 볼 부문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는 고진영과 국내 일인자라 불리는 이예원 그리고 현재 국내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 등을 후원하고 있다.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는 “선수 지원에 특히 정성을 쏟는다”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통해 선수들이 안정감과 소속감 그리고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프로 골프 대회 최초(2000년 매경오픈)로 투어밴을 도입해 선수들에게 선보인 석교상사는 최근 새로운 투어밴을 대회장에 투입했다.

석교상사의 선수 지원은 단순히 물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원(팀 스태프)이 선수와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서포터 역할을 자처하기에 가능하다.

서희경(JTBC골프 해설위원)을 비롯해 고진영, 안선주, 공태현, 박현경, 이예원 등 정상급 선수들이 팀 브리지스톤과 계약을 맺고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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