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베리크리크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박성현.[Gabe Roux/LPGA]
박성현(26·솔레어)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2주 연속으로 지켰다.
박성현은 9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평점 8.3점을 기록해 2위 고진영을 1.03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째를 차지하며 13주 만에 세계 1위 자리에 재등극한 박성현은 이로써 2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8일 막을 내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박성현은 2주 간의 휴식 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선다.
호주 동포 이민지는 지난주 4위에서 3위(6.61점)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위였던 렉시 톰슨(미국)은 4위(6.59점)로 한 계단 내려섰다.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각각 지난주와 같은 5위(6.06점)와 6위(5.98점)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지난주 9위에서 두 계단 올라선 7위(5.92점)가 됐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8위(5.89점), 지난주 7위였던 이정은(23·대방건설)이 두 계단 내려선 9위(5.83점)다.
2017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지난해의 부진으로 세계랭킹 26위까지 밀려났던 펑샨샨(중국)은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우승으로 19위(3.54점)로 올라섰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