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열린 호주 오픈 2라운드에서 민지 리(호주)가 나무에 걸려 애를 먹었다.
민지 리의 10번 홀(파5) 티샷이 너무 당겨져 옆 홀로 넘어 갔다. 시야가 큰 나무에 막혔지만 민지 리는 레이업 대신 페어웨이 우드로 나무를 넘기려는 무리한 시도를 했다. 결국 세컨드 샷이 나무에 맞고 떨어졌다.세 번째 샷마저 나무에 맞았다. 결국 민지 리는 네 번째 샷으로 숲에서 벗어났고, 5온2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었다.
샷 난조로 고전했던 민지 리는 이날 4타를 잃어 1오버파 50위권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