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뒤집기에 나섰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일몰로 중단되기 전인 7번 홀까지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다. 4홀 플레이한 선두 오스틴 언스트에 2타 차 뒤진 공동 3위다.
3라운드에서 낙뢰로 인한 폭우로 5시간가량 지연됐다. 이후 땅거미가 짙게 깔리면서 LPGA 경기 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57분에 일몰로 인한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잔여 경기는 최종 라운드가 열리기 2시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선수들이 대부분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고 있다. 선두 언스트를 비롯해 톱10에 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는 이미향이 4언더파 공동 19위, 김효주와 곽민서가 3언더파 공동 28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