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았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카린 이셰르와 공동 2위다. 선두는 11언더파를 친 대만의 캔디 쿵이다.
한국 자매 중에서는 김효주가 가장 성적이 좋다.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5언더파 7위다. 박인비, 김인경, 김세영, 지은희는 4언더파 공동 8위다. 박인비는 13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4m 가량의 퍼트를 집어넣어 이글을 기록했고, 4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무서운 몰아치기 능력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