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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 US여자오픈 출전권 획득

이지연 기자2015.05.21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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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는 18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닷새나 경기를 치른 끝에 이민지에 3타 차 3위에 올랐다. 경기 일정이 순연돼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에 참가하지 못할 뻔 했다가 가까스로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LPGA 홈페이지]

재미동포 앨리슨 리(2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앨리슨 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구스 크릭 골프클럽에서 열린 예선에서 1,2라운드 합계 2오버파로 이 예선에 걸린 두 장의 출전권 중 한 장의 주인공이 됐다.

앨리슨 리는 지난 18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악천후로 대회가 순연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승을 하면 자력으로 US여자오픈 출전권을 얻을 수 있었지만 우승자 이민지(호주)에게 3타 차 3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에 나가야 했다. 그러나 경기가 순연되면서 대회장 근처인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 출전하지 못했고 미국골프협회(USGA)의 배려로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예선을 치른 끝에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지난해 말 퀄리파잉(Q) 스쿨을 공동 1위로 통과한 앨리슨 리는 학업(UCLA)과 골프를 병행하는 강행군도 이어가고 있다.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도 올 시즌 킹스밀 챔피언십을 비롯 톱 10에 2차례 들며 투어 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한편 US여자오픈은 오는 7월 9일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서 개막한다.

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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