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파4).
리디아 고는 이날 11, 12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중갑합계 1오버파가 됐다. 예상 컷 통과 성적은 2오버파.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던 리디아 고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벙커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버디로 연결시키는 행운을 누렸다. 5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2연속 보기를 범한 뒤 열심히 하려고 했고 마무리를 잘 했다. 주말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