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3라운드 9번 홀(파5).
곽민서는 3,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전반 홀에서 보기 3개를 범해 조금 주춤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이에 곽민서는 세번째 샷을 핀을 보고 직접 공략했다. 높게 솟구친 공은 그린 위에 떨어져 2번 정도 튀더니 홀앞에서 멈춰서는 듯 했다. 그러나 공은 바람의 영향을 받고 홀로 쏙 들어갔다. 샷 이글을 기록한 곽민서는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캐디와 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