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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이경훈 “인터내셔널 팀, 긍정적인 에너지 많다”

김지한 기자2022.09.22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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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프레지던츠컵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경훈.

이경훈(31)이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앞두고 긍정적인 기운을 안고 플레이하겠단 각오를 밝혔다.

이경훈은 22일 프레지던츠컵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출전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한 뒤, 통산 2승을 거둔 이경훈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이번에 처음 나선다. 이경훈은 "첫 프레지던츠컵이다. 대회 준비도 잘 돼 있고, 선수들, 자원봉사자들이나 코스도 준비가 완벽하게 잘 돼 있다. 선수로서는 감사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오랜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인터내셔널 팀 동료들을 두고 이경훈은 "에너지가 좋다.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모이는 장소, 라커룸이나 코스에서도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연습하고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인터내셔널 팀은 역대 평균 연령 최연소 기록(28.8세)을 갖고 있다. 그만큼 경험적인 면에서 리스크를 안고서 플레이해야 한다. 그런 가운데서 이번 프레지던츠컵까지 10차례나 나선 애덤 스콧(호주)의 존재는 인터내셔널 팀에겐 큰 힘이다. 이경훈도 스콧이 한 말을 기억하면서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애덤 스콧이 '우리가 언더독이지만, 잠재적인 에너지가 있고 충분히 가능성 있는 팀이다. 그런 면모를 꺼내서 이번 주에 플레이하자'고 말했다. 그런 말이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선수들끼리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살뜰히 챙기는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이경훈은 "쇼트게임에 대해 서로 얘기를 많이 했다. 최경주 부단장도 많이 돌아다니면서 조언해줬다. 애덤 스콧이나 마쓰야마 히데키는 플레이를 보는 걸로도 많은 도움을 얻는다. '어떤 팁을 받는다'고 하기보다 그냥 보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첫날 포섬 매치에서 김주형과 짝을 이뤄 콜린 모리카와-캐머런 영 팀을 상대한다.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가 이 대회 첫날 경기를 23일 오전 1시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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