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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5주째 세계 1위,박인비 두계단 오른 6위

이지연 기자2019.04.02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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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클래식 공동 2위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린 박인비.

‘골프 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6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박인비는 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평점 5.15점을 기록, 지난주 8위보다 2계단 올라선 6위가 됐다.

박성현(26·솔레어리조트)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를 5주째 지켰다.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격차는 조금씩 더 벌어졌다. 박성현은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7.06을 획득, 6.30점의 쭈타누깐에 0.76점 앞서 1위를 유지했다. 지난 3월 4일자 발표에서 박성현은 6.77점, 쭈타누깐은 6.42점으로 둘의 격차는 0.35점 차에 불과했지만 최근 쭈타누깐의 침묵으로 차이는 조금 더 벌어졌다. 3위는 호주 동포 이민지(5.74점)로 지난주와 순위가 같다.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4위(5.70점)에 올랐다. KIA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한 고진영(24·하이트)은 하타오카의 반등으로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5.62점)가 됐다. KIA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유소연(29·메디힐)은 지난주 5위에서 이번 주 7위(4.92점)로 두 계단 내려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시스템은 남자 골프와 마찬가지로 최근 2년 간(104주) 출전한 대회의 성적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고, 이를 합산해 출전 대회 수로 나눈다.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을수록, 최근 13주 동안의 출전 대회 성적이 좋을수록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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