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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에 UL인터내셔널크라운 강행군

이지연 기자2018.10.04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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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한 UL인터내셔널크라운 첫날 경기에 몰린 갤러리들. 그러나 대회 사흘 째인 6일부터 태풍이 북상할 것으로 예보돼 대회 흥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UL인터내셔널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UL인터내셔널크라운 경기 시간이 조정됐다.

UL인터내셔널크라운 조직위원회는 4일 "5일 열리는 이틀 째 경기를 앞당기고, 곧바로 사흘 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5일 조별리그 이틀 째 경기는 첫날보다 2시간 10분이 당겨진 오전 7시 5분에 시작된다. 오전 7시 5분 B조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를 시작으로, 7시 35분부터는 B조의 미국과 태국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A조 경기는 오전 8시 5분 잉글랜드와 대만의 경기로 이어진다. 한국과 호주는 오전 8시35분에 첫 팀이 출발한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사흘 째인 6일의 기상 예보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틀 째 경기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사흘 째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6일 경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더라도 마지막 날인 7일에 우승 국가를 가리기 위한 계산이다.

한편 A조의 한국은 대회 첫날 대만을 상대로 기분 좋은 2승을 거두며 이 대회 첫 우승을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뗐다. 한국은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첫해 3위, 2016년 2회 대회 2위를 했다.

송도=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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