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친 고진영.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오전 조로 출발한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9홀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은 고진영은 후반 9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탰다.
선두 리제트 살라스(미국)에 3타차 공동 4위.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미향이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공동 8위다. 유소연과 박성현, 양희영도 4언더파 공동 22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한 달 여의 휴식을 마치고 코스로 돌아온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은 4언더파 공동 2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건너 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톰슨은 "그런 큰 대회를 건너 뛴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올해는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휴식을 통해 다시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JTBC골프에서 대회 2라운드를 18일 오전 3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