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정복하며 세계랭킹 9위까지 뛰어 올랐다.
김인경이 세계랭킹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에서 21위에서 12계단이나 뛰어 오른 9위에 랭크됐다. 이날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김인경은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숍라이트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3승째를 수확한 김인경의 세계랭킹은 수직 상승하고 있다. 김인경이 세계랭킹 10위 안에 재진입한 건 2014년 이후 3년여 만이다.
김인경은 2014년 2월에 세계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김인경은 2014년 세계랭킹 순으로 선발되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당시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 4명이 한 팀을 이뤘다.
우승 상금 50만4821달러(약 5억7000만원)을 받은 김인경은 올 시즌 상금 100만 달러도 넘어섰다. 그는 108만5893달러(약 12억2000만원)으로 상금 순위 4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랭킹 순위에서 유소연이 9.05점을 획득해 7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2~5위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박성현이 4위를 그대로 지켰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한 박인비가 10위에서 8위로 2계단 상승했다. 대신 양희영은 8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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