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이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이정은은 전날 보다 다섯 계단을 끌어올린 공동 10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선두는 15언더파의 제이 메리 그린(미국)이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일본의 신예 하타오카 나사는 3타를 잃어 11언더파 4위다.
이 대회는 5라운드 경기다. 마지막 라운드를 잘 버티면 이정은은 내년 LPGA 투어 시드권을 획득한다.
이정은은 2014년 LPGA 투어 Q스쿨에 출전해 공동 28위로 조건부 시드를 받았다. 2015년 간간히 대회에 나갔지만 충분한 상금을 타지 못했다. 지난해 다시 Q스쿨을 봐야 했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도전해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정은은 국내 투어 10년 차 베테랑이다. 이정은은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10년 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은과 함께 역시 88년생인 오지영이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6위다.
강혜지는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50위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