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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한 샷만 삐긋하면 더블 또는 트리플"

기자2015.02.27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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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이 이날 1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박희영은 27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라 있다.

다음은 박희영의 일문일답.

- 오늘 기복이 조금 있었다.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 평가해달라.
-"샷이 조금 흔들려서 기복있는 경기를 했다. 그린을 많이 미스했는데, 칩샷에서 마무리를 잘 했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경기 내내 긴장을 풀지 못했다. 어쨌든 오늘 언더파로 끝나서 다행이고, 남은 이틀 마무리 잘 하고 싶다."

- 7번 홀에서 로스트볼이 됐다던데?
"두번째 샷을 왼쪽으로 당겨쳤는데, 그게 왼쪽 덤불 속으로 들어갔다. OB는 아니었는데 혹시 몰라서 잠정구를 쳤고, 그 근처에 가서 보니 찾을 수가 없어서 로스트볼을 선언하고 잠정구로 플레이를 했다."

- 이 대회 코스는 점수도 잘 나오지만 반면에 한꺼번에 점수를 잃기도 쉬운 코스같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일단 그린이 어렵다. 그리고 코스가 생긴대로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조금 더 잘라서 플레이를 하다가 실수를 해서 낭패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차근차근 돌아가면 점수를 잃지는 않는다. 조금 더 욕심내고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면 장애물이 많은 홀들이 몇 개가 있다. 그런 곳에서 한 샷만 삐끗하면 더블, 트리플이 쉽게 난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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