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뷰익LPGA상하이에서 첫 조로 출발한다
최혜진, 김아림 등 한국 선수 8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가을 아시안스윙인 뷰익LPGA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 출격한다.
최혜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20분 중국 상하이 민항구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 6672야드) 10번 홀을 첫조로 출발한다. 장타자 김아림은 같은 시간 1번 홀을 티오프한다. 루키 성유진은 8시42분 1번 홀, 이소미는 8시53분 10번 홀에서 시작한다.
전지연은 9시37분 10번 홀, 올 시즌 루키로 신인상 포인트 2위 임진희는 9시48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지난 대회에서 3위로 좋은 성적을 올렸던 베테랑 김세영은 10시10분, 이미향은 10시32분 10번 홀을 출발한다.
LPGA투어의 가을 빅 이벤트인 아시안스윙 4개 대회가 시작됐다. 중국을 시작으로 다음주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으로 이어지는 소수 정예 투어로 치러지는 만큼 한국 선수의 시즌 3승 이상의 성과도 기대된다. 아시안스윙은 70~80여명의 선수들이 컷오프 없이 출전하며 한국과 비슷한 낮 시간대에 열리면서 골프 팬들의 큰 관심 속에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 엔젤 인이 생애 첫승을 거뒀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이 대회는 2년간 열린 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대니얼 강(미국)이 2연패했고, 엔젤 인(미국)이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주는 세계 랭킹 톱3가 빠지고 4위인 중국의 인뤄닝이 가장 높은 순위의 출전 선수다. 로즈 장(미국), 제노 티띠꾼(태국)과 함께 10시43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이 대회는 총 81명이 출전하는데 62명은 LPGA투어 소속 선수이고 15명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소속 선수이고 4명은 초청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중일 3국 선수들의 각축이 주목된다. 올 시즌 신인상 랭킹 선두인 사이고 마오와 그뒤를 바짝 추격하는 임진희가 첫승에 도전한다.
올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한나 그린(호주)과 지난주 중국 센첸에서 열린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를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도 주목할 우승 후보다. JTBC골프에서 10일 정오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2라운드부터는 11시45분으로 시간을 당겨 라이브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