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고진영(26)이 EA스포츠와 PGA 투어가 공동 개발하는 골프 게임의 캐릭터 모델이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각)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이 대회가 EA스포츠에서 개발하는 PGA TOUR 게임에 등록됐고, 캐릭터 중 한 명으로 고진영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캐롤 LPGA 글로벌 미디어 유통 수석 부사장은 "EA 스포츠는 경기 내내 다양한 모드에서 여성 대표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자 골프를 모던한 방식으로 선보였다"며 이번 게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LPGA 투어는 디자인, 오디오, 비주얼, 골프 트렌드, 커뮤니티 구축 등 1년 이상 EA 개발팀과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과거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렉시 톰슨(미국), 폴라 크리머(미국) 등이 게임 모델로 함께 한 바 있다. 한국 여자 선수론 골프 게임 캐릭터에 처음 함께 한 고진영은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몸이나 얼굴, 모든 걸 스캔하는 식으로 만들었는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 골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게임을 통해 세계의 모든 골프 팬에게 다가갈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진영 캐릭터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게임에서 2022년 에디션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