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김세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순항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냈다. 전지원과 함께 공동 2위다. 5언더파 단독 1위 슈웨이링(대만)과는 1타 차다.
이 대회는 김세영의 시즌 일곱 번째 대회다. 아직 올 시즌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첫 승이 목마르다. 김세영은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준우승과 공동 3위를 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첫 버디는 15번 홀에서 나왔다. 이어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8~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이후 6번 홀에서 버디 1개를 더 추가하며 4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첫 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이다.
강혜지와 곽민서가 1언더파 공동 24위에 올랐고, 최나연은 이븐파 공동 43위다. 박성현은 1오버파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김아림은 5오버파, 전인지는 6오버파로 각각 공동 117위, 123위에 머물렀다. JTBC골프가 이 대회 2라운드를 22일 오전 3시 45분부터 생중계한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