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PGA]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선수는 대회 전 검사를 면제받는다.
미국 골프위크는 13일(한국시각) "다음 주 열리는 퓨어실크 챔피언십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LPGA 선수들은 더이상 투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PGA 투어가 지난달 백신을 맞은 선수를 대회 전 진단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또 미국골프협회(USGA)가 다음달 초 열릴 US여자오픈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선수에 한해서만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지난 1월부터 2021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고 있는 LPGA 투어는 최근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투어 일정을 진행해왔다. 다행히 투어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올해 들어 나오지 않았다. 방역 체계에 자신감을 가진 LPGA 투어는 관련 규정도 부분 완화할 방침이다. 골프위크는 "지난해 7월부터 이어온 외부 식당에서의 식사 금지 규정이 완화돼 식당 밖에서 패스트푸드 식당 이용은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