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대형 신예' 타바타나킷, 이틀 연속 혼다 타일랜드서 1위

김현서 기자2021.05.07 오후 7:08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타바타나킷.

패티 타바타나킷(22)의 기세가 무섭다. 모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7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

타바타나킷은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합계 16언더파로 이틀 연속 1위에 올랐다.

1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타바타나킷는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뒤 5, 7, 13, 15번 홀에서 버디 4개를 더 추가했다. 이어 18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내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마무리를 했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타바타나킷의 최근 상승세는 무섭다. 타바타나킷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3위에 올랐다. 기세를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처음으로 자국 출신 선수의 우승이라는 기록까지 작성하게 된다.

전날 타바타나킷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태국 신예’ 아타야 티티쿨(18)은 선두에 3타 뒤진 중간합계 13언더파 2위에 올라 태국 팬들을 흥분시켰다. JTBC골프가 이 대회 3라운드를 8일 오후 4시부터 생중계한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