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8)이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 상금 430만 달러)이 제한된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골프클럽(파70ㆍ7213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하루에 8000명의 관중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 조직위는 “이 결정은 존스 크릭 시(Johns Creek/ Fulton County)와 질병 통제 예방 센터의 지침에 따라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대신 조직위원회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을 포함하여 모든 관중과 직원 및 자원봉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관중은 자신의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지참할 수 있다는 등의 방역 지침을 함께 발표했다.
지난해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6월에서 10월로 연기,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대회에선 김세영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박인비를 5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감격을 누렸다.
김현서 기자 dhys48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