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 골프 세계 톱10에 3년 2개월 만에 재진입했다.
리디아 고는 2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11위보다 4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지난 18일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합계 28언더파를 기록,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해 개인 통산 16승을 달성했다. 최근 연이은 경기력 향상에 세계 랭킹까지 끌어올린 리디아 고는 2018년 2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이 1위, 박인비가 2위, 김세영이 3위를 지킨 가운데, 김효주가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오른 건 지난 주와 같다. 박성현이 14위, 이정은6이 16위, 유소연이 17위로 뒤를 이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