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
다음달 관중 입장을 허용한 채로 대회를 치르려 했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방침이 한달 더 미뤄지게 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4일 "다음달 말 개막 예정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대회에 LPGA 투어와 대회 주최 측이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다음달 28일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회는 예정대로 치러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갤러리 없는 대회를 열게 됐다.
앞서 LPGA 투어는 31일 개막하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8월 마라톤 클래식, 스코틀랜드 오픈, AIG 여자오픈 등 4개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번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까지 무관중 대회를 치르기로 하면서, LPGA 투어는 9월에나 관중 있는 대회 방침을 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칸소 챔피언십 다음에 열릴 대회는 9월 10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