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사진 브라보앤뉴]
고진영(24)이 19주 연속 여자 골프 세계 1위를 이어갔다. 11~20위에서 김효주(24)와 박인비(31)의 순위가 서로 뒤바뀌었다.
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LPGA가 지난 주 대회가 없었던 관계로, 톱20 내 순위 변화가 크지 않았다. 고진영이 평점 10.04점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지난 7월말 이후 3개월 넘게 세계 1위다. 2위 박성현(26), 3위 넬리 코다(미국), 4위 대니엘 강(미국), 5위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LPGA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던 김세영(26)도 6위로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다.
순위 변화 중심엔 한국 선수들이 있었다. 지난 주 9위였던 이정은6(23)이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8위였던 이민지(호주)가 9위로 이정은6과 자리를 맞바꿨다. 11~20위에선 김효주와 박인비가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14위였던 김효주가 13위, 13위였던 박인비가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위권(21~30위)에선 임희정(19)과 최혜진(20)의 순위가 바뀌었다. 임희정이 26위, 최혜진이 27위에 자리했다. 지난 1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배선우(25)는 36위에서 30위로 6계단 상승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