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박인비-박성현-고진영, LPGA 2010년대 최고 선수 팬 투표 8강

김지한 기자2019.12.12 오후 6:19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LPGA 2010년대 최고 선수 팬 투표 8강 대진표가 가려졌다. [사진 LPGA 홈페이지]

2010년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 선수를 뽑는 팬 투표에서 한국 선수 3명이 8강에 올랐다.

LPGA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2010년대(2010~19년) 최고 선수 후보 16명 토너먼트 결과를 확정지었다. 먼저 박인비가 16강에서 미셸 위(미국)를 꺾었고, 박성현이 유소연을 누르면서, 박인비와 박성현이 8강에 맞붙게 됐다. 둘의 인터넷 투표는 13일(한국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 고진영은 크리스티 커(미국)를 16강에서 제압해 전인지를 누른 청야니(대만)와 8강에서 대결한다. 그밖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렉시 톰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8강에서 맞붙었다.

두 선수 간의 대결 식으로 붙긴 하지만 상대와 가장 많은 차이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선수론 박인비가 꼽혔다. 박인비는 미셸 위와 대결에서 85% 지지를 얻었다. 박인비는 2010년대 이후 6번의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 통산 18승을 거뒀으며, 역대 최연소인 27세의 나이에 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8강 인터넷 팬 투표는 13일과 17일에 진행하며, 최종 결승에 오른 선수 팬 투표는 내년 1월 7~8일에 진행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