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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정은6, LPGA 시즌 최종전 1R 동반 라운드

김지한 기자2019.11.20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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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박성현(왼쪽)과 이정은6. [사진 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경쟁이 시작된다. 세계 2위 박성현(26)과 6위 이정은6(23), 3위 넬리 코다(21·미국)가 첫날부터 치열한 샷 대결을 치른다.

LPGA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치른다. 우승 상금이 LPGA 역대 최다인 150만 달러(약 17억5000만원)가 걸린 이 대회는 결과에 따라 상금왕 등 타이틀 구도가 바뀔 수 있다. 이 대회는 올 시즌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한다.

20일 발표된 대회 첫날 조 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끈 조는 박성현-이정은6-코다였다. 올 시즌 박성현과 코다가 2승씩, 이정은6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차이도 가장 촘촘해 첫날부터 흥미로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들의 뒤를 이어 맨 마지막 조에서 경쟁할 세계 1위 고진영(24), 캐나다 간판 브룩 헨더슨(22), 호주 교포 이민지(23)의 대결도 눈에 띈다.

또 세계 11위로 오른 김세영(26)은 렉시 톰슨(미국), 대니엘 강(미국)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고진영, 브룩 헨더슨과 함께 톱10에 가장 많이 오른(12차례) 김효주(24)는 올 시즌 2승을 거둔 허미정(30), 태국 간판 아리야 주타누간(24)과 1라운드에 나선다. 4년 만에 시즌 최종전에 나서는 박인비(31)는 브론테 로(잉글랜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1라운드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할 60명 중 한국 선수는 14명으로, 미국(17명) 다음으로 많다. JTBC골프가 22일 오전 3시부터 이 대회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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