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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최혜진,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맞대결

김지한 기자2019.10.23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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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포토콜에서 최혜진, 폴라 크리머, 대니얼 강, 고진영, 브룩 헨더슨, 허미정(왼쪽부터)이 BMW 8시리즈 모형차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4)이 부산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 최혜진(20)과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치른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운영본부가 23일 발표한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고진영은 최혜진, 재미교포 대니얼 강(27)과 27조에 편성됐다. 고진영과 최혜진은 올 시즌 LPGA와 KLPGA에서 나란히 4승씩 거둬 양 투어의 간판 선수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 LPGA에서 우승한 대니얼 강도 함께 한 조에 속해 흥미로운 샷 대결이 기대된다.

올 시즌 LPGA 신인상을 확정한 이정은6(23)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25조에 편성됐다. 또 시댁이 부산이어서 이번 대회 출전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올 시즌 LPGA 투어 2승 허미정(30)은 류유(중국), 김지영2(23)와 10조에서 첫 라운드를 치른다.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전인지(25)는 호주 교포 이민지(23), 5월 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소연(27)과 8조에 속했다. 역시 초청 선수로 나서는 폴라 크리머(미국)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박채윤(25)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회엔 LPGA 투어에서 50명, KLPGA 투어에서 30명, 스폰서 초청 4명 등 총 84명이 출전한다. 컷오프는 없다. 이 대회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부산=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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