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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년 연속 신인상 이정은 "매우 영광"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2019.10.12 오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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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초 국내에서 열린 US여자오픈 트로피 순회 기자회견에서 이정은이 크레이그 아니스 USGA 디렉터(오른쪽)과 함께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은(23·대방건설)이 한국인으로는 5년 연속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는다.

LPGA는 11일(한국 시각) 신인상 포인트 1273점을 쌓은 이정은이 2위 크리스텐 길먼(미국·517점)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신인상을 받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올해 남아있는 대회는 5개이지만 이정은은 워낙 길먼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려 남은 대회와 관계없이 수상을 확정했다.

이정은은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1승을 비롯해 준우승 세 차례 등으로 상금 량캉 2위(191만3357달러·약 22억7000만원), 올해의 선수 부문 랭킹 2위(123점)에 올라 있다. 세계 랭킹은 4위다.

이정은은 이로써 한국 국적 선수로는 13번 째로 LPGA 투어 신인상을 받게 됐다. 2015년에 신인상을 받은 김세영(26),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24)에 이어 5년 연속 신인상 수상이다. 이정은은 "LPGA 신인상을 받은 한국 선수 리스트에 포함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남은 대회에서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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