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는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6계단 상승해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한 지은희의 세계 랭킹이 22위로 뛰어 올랐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3.55점을 얻어 랭킹 22위로 도약했다. 전주 38위에서 16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지은희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기아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대폭 끌어올렸다.
기아 클래식에서 부진했던 펑샨샨(중국),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 박성현은 그대로 세계랭킹 1~4위를 유지했다. 펑샨샨은 평균 7.05점으로 20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대회를 공동 4위로 마무리한 김인경은 전주 7위에서 두 계단 올라 세계랭킹 5위로 도약했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랭킹 6위를 지켰고, KIA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크리스티 커(미국)는 랭킹 7위로 4계단 상승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랭킹 8위로 하락했다. 박인비와 최혜진은 각각 9위와 10위를 유지했다. 기아 클래식에 불참한 전인지는 3계단 떨어져 랭킹 11위가 되면서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정두용 기자 jung.du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