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홀을 마칠 때마다 갤러리들에게 웃으며 인사했다.
노보기 플레이로 선두로 나선 전인지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끝난 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15언더파 공동 선두다.
이날 전인지는 정교한 샷을 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4번만 놓쳤다. 퍼트 수도 27개였다. 특히 이번 대회 파5 홀 성적이 좋다. 3라운드 동안 12개의 파5 홀에서 8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파5 1번 홀에선 사흘 연속으로 버디를 잡고 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전인지는 “아이언 샷이 훌륭했고, 퍼트도 만족스럽다. 볼이 라인을 따라서 잘 굴러갔다”고 평가했다. 또 “토요일이라 그런지 갤러리들이 많이 오셨더라. 그들에게 내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행복했다. 3라운드 경기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홀을 마칠 때마다 갤러리들에게 웃으며 인사했다.
최종라운드엔 강한 바람과 비가 예보된 상태다. 날씨에 따른 잔디의 상태, 코스의 난이도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전인지는 최종라운드 렉시 톰슨, 김세영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라운드를 20일 오전 2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