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 한국 선수 22명이 도전장을 던진다. 올 시즌 가장 많은 규모다.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이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144명이 나서는 이 대회엔 한국 선수가 22명이나 출전한다. 27일 끝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17명)보다 더 많다.
세계 3위 고진영, 9위 전인지, 10위 김효주를 비롯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4위)을 낸 안나린, 올 시즌 LPGA 투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유해란도 도전장을 던진다. 또 지은희, 최혜진, 김세영, 이정은6, 김아림, 박성현, 신지은, 양희영, 유소연, 최운정, 강혜지, 김인경, 박금강 등도 출전한다. 홍예은, 주수빈은 후원사 초청으로 나서고, 이미향, 이정은5는 월요 예선을 통과하면서 이 대회에 나서게 됐다.
한인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면서 축제다운 분위기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도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친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1라운드는 31일 오전 7시30분부터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