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과 김주형
김주형은 1일 오후 4시55분(한국시간), 안병훈은 6시44분에 1번 홀에서 금메달을 향해 출발한다.
국제골프연맹(IGF)와 올림픽조직위가 31일 발표한 올림픽 남자 골프 1,2라운드 3인1조 60명의 11분 간격 티타임에 따르면 김주형은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제이슨 데이(호주)와 한 조로 파리 인근 르골프내셔널 알바트로스 코스 1번 홀을 출발한다. 안병훈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닉 테일러(캐나다)와 오후 6시44분 티오프다.
티샷 앞두고 포즈 취한 한국 대표
현지 시간 9시이자 한국시간 4시에 빅터 페레스(프랑스), 마티 슈미드(독일)와 CT판(대만)이 출발하면서 경기가 시작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이자 아일랜드 국적으로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는 오후 5시11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과 함께 출발한다.
3년 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는 6시55분에 빅터 호블란(노르웨이)과 리브골프에서 최근 우승한 존 람(스페인)과 한 조로 출발한다.
미국은 이밖에 윈덤 클라크와 콜린 모리카와까지 4명이 출전하며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국이다. 일본은 마쓰야마 히데키와 나카지마 케이타가 출전하고, 호주는 제이슨 데이와 함께 이민우가 출전한다.
총 34개국에서 60명의 남자 선수들이 나왔다. 미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2명씩 출전했으며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위스,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는 1명씩 나왔다. 메달을 가려야 하기 때문에 도쿄올림픽 처럼 4라운드 후에 연장전이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