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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노리는 고진영, 대회 첫날 3언더파 무난한 출발

김현서 기자2022.05.13 오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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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3연패를 노리는 고진영(27)이 대회 첫날 3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9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에 6타 뒤진 공동 22위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 13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곧바로 14번(파5)과 15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로 범하며 벌어놓은 타수를 까먹었다. 16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낸 고진영은 3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 그린 적중률은 77.78%, 퍼트 수는 29개를 기록했다.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고진영은 이 대회 3연속 정상을 노린다.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양희영(33)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를 기록,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16년 이 대회서 우승한 김세영(29)은 4언더파로 최운정(32)과 박성현(29) 등과 함께 공동 14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나연(35)과 김아림(27)은 3언더파 공동 22위로 뒤를 이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삭스트롬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는 맹타를 휘둘러 9언더파를 적어냈다. 지난 2020년 게인브릿지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한 삭스트롬은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JTBC골프가 이 대회 2라운드를 13일 밤 11시 15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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