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사진 KLPGA]
이정은6(23)과 신지애(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에서 함께 한 조에 편성됐다.
7일 발표된 토토 재팬 클래식 조 편성에서 이정은6과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맨 마지막 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토토 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 대회지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여서 JL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선수들도 대거 참가한다. 이번 대회엔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와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안선주, 올 시즌 J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이민영, 황아름 등도 출전한다.
과거 KLPGA와 LPGA 상금왕을 경험했던 신지애는 올 시즌 LPGA 신인왕을 확정지은 이정은6과 한 조에 편성돼 샷 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JLPGA에서 3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번 대회를 통해 JLPGA 상금왕 달성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세계 랭킹 4위에 올라있는 하타오카 나사까지 함께 한 조에 속했다.
또 유소연(29)은 세계 8위 렉시 톰슨(미국),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세계 20위까지 오른 허미정(30)은 모건 프레셀(미국), 히가 마미코(일본)와 한 조에 편성됐고, 전 주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에서 모처럼 톱10에 올랐던 김인경(31)은 테레사 루(대만), 가시와바라 아스카(일본)와 대결한다. JTBC골프가 8일 오전 11시부터 이 대회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치러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