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사진=LPGA]
이소미와 성유진 등 한국 선수 4명이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권을 주는 퀄리파잉(Q)시리즈 4라운드에서 톱10에 들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승의 이소미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파72 6664야드)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18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선두는 역시 노보기에 버디 8개를 잡고 64타를 친 로빈 최(호주)로 21언더파로 3타차 앞서 있다. 로빈 최는 부모가 한국인인 호주 교포로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12개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요시다 유리가 7타를 줄여 6언더파를 친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 이소미와 공동 2위다.
로빈 최가 3타차 선두를 달렸다 [사진=LPGA]
올 시즌 국내 2승을 올리고 퀄리파잉 2차전부터 치른 성유진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미나 하리가에(미국) 등과 공동 5위(14언더파)에 자리했다. 올해 KLPGA 시즌 4승의 임진희가 2타를 줄여 1언더파를 친 장효준과 함께 공동 8위(13언더파)로 마쳤다.
104명이 출전한 Q시리즈는 72홀 4라운드를 치러 공동 65위(3언더파 283타) 이하 선수들을 컷오프 시키고 36홀 2라운드를 더해 6라운드 108홀로 순위를 가린다.
최고참인 이정은5는 4타를 줄여 공동 29위(8언더파), 윤민아 역시 4언더파를 쳐서 공동 33위다. 2스테이지부터 출전한 홍정민은 공동 40위(6언더파)로 컷을 통과했다. 강혜지도 2타를 줄여 공동 51위다.
Q 시리즈에서는 상위 20위 안에는 들어야 내년에 출전권을 받고 45위까지는 조건부로 출전할 수 있으며 2부 엡손투어에서 뛸 수 있다. 한국 선수는 10명 중에 8명이 컷을 통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