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는 신규 대회인 휴젤-JTBC오픈을 13년 만에 LA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가 로스 앤젤레스(LA)로 돌아온다.
LPGA투어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시즌 신규 대회인 휴젤-JTBC오픈이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휴젤-JTBC오픈은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로써 LPGA투어가 13년 만에 LA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오피스디팟 챔피언십이 LA에서 열린 바 있다. 윌셔 컨트리클럽에서는 2001년에 LPGA투어를 개최했었다. 당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정상에 올랐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역사적인 윌셔 컨트리클럽을 다시 찾게 돼 매우 기쁘다. LPGA투어를 헐리우드의 중심으로 이끈 휴젤과 JTBC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올 시즌 LPGA투어는 어느때보다 한국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가 많다.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부터 기아클래식, 롯데 챔피언십,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등 기존에 열리던 대회에 휴젤-JTBC오픈과 국내 화장품 기업인 엘앤피코스메틱이 주최하는 대회 두 개가 신설됐다. 엘앤피코스메틱 대회는 아직 대회명이 발표되지 않았다.
2018 LPGA투어는 26일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34개 대회에 총상금 6875만 달러(약 735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JTBC골프는 전 대회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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