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애슬래틱은 헨더슨을 두고 "모든 의미에서 엘리트"라고 칭했다. [더 애슬래틱 트위터]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2017 오타와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더 애슬래틱(THE ATHLETIC)은 북미 전역 14개 도시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운동선수를 한 명씩 선정했다. 헨더슨은 오타와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꼽혔다. 헨더슨은 오타와 주 옆 동네인 스미스 팔스에서 자랐다.
더 애슬래틱은 헨더슨을 두고 "모든 의미에서 엘리트 선수"라고 칭했다. 덧붙여 "헨더슨은 20살의 나이에 LPGA투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있다"고 소개했다. 헨더슨은 올 시즌 마이어 클래식과 맥케이슨 뉴질랜드 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8번 들었고, 150만4869달러(약 16억3000만원)를 벌어들이며 상금랭킹 6위에 올랐다.
헨더슨은 "2016년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올림픽에도 출전하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그래서 올해가 정말 힘들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2승을 거두는 등 성공적인 해를 보냈다"며 "떨어진 세계랭킹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 2018년 목표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헨더슨은 세계랭킹 14위에 올라 있다.
다른 지역은 대부분 농구와 아이스하키, 미식축구 선수들이 꼽혔다. 클리블랜드에서는 NBA(미국프로농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꼽혔고,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서는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이상 미국) 콤비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밴쿠버 올해의 선수인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가 축구선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신봉근 기자 shin.bongge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