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가 최종전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은희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최종전을 마쳤다.
지은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지은희는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은희는 이날 좋은 샷감을 선보였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두 번 밖에 놓치지 않았다. 퍼트 수도 28개로 무난했다. 그러나 보기를 적은 9번 홀과 12번 홀에서 3퍼트를 했다. 지은희는 "샷 실수가 조금 있긴 했지만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잘 했다. 3퍼트 2개가 아쉽다. 그 실수만 아니었으면 우승을 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은희는 올 시즌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8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은희는 올 시즌 본인에게 '70점'을 매겼다. 지은희는 "스윙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그래서 성적이 왔다갔다 했다"고 밝혔다.
지은희는 다음주 국내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은희는 "스윙이 거의 완성되고 있는 시점인 것 같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빨리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