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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김효주 등 한국인 9명 토토재팬 출전

남화영 기자2023.11.02 오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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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세계 여자 골프랭킹 7위 김효주(28)와 15위 신지애(35)를 비롯한 한국 선수 9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토토재팬클래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신지애는 2일 일본 이바라키현 오이타마 다이헤이요 골프장 미노리 코스(파72 6598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 1라운드를 디펜딩 챔피언인 젬파 드라이부르(스코틀랜드), 코코나 사쿠라이(일본)와 오전 10시12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올 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는 현재 메르세데스 포인트 랭킹에서는 시즌 4승의 야마시타 미유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올해 US여자오픈에서 2위를 했고 한국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JLPGA투어 자체 대회로 열린 2020년 이 대회 우승하는 등 토토재팬클래식만 15번째로 최장 출전이다.

아시안스윙의 마지막 대회로 78명의 선수가 3인1조를 이뤄 아침 8시부터 11분 간격으로 인, 아웃 코스에서 출발한다. 한국 선수 9명 중에는 J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를 비롯해, 지난주 미쓰비시전기레이디스에서 첫승을 올린 이하나(22), 배선우(29)도 모습을 보인다.

이미향(31)이 한국 선수로는 가장 먼저인 8시44분 1번 홀을 출발하며,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선우는 같은 시간 10번 홀, 안나린(27)이 그 다음조로 8시55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맏언니 지은희(37)는 9시17분 10번 홀에서, 신지은(31)은 다음조인 9시28분 역시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일본의 대표 스타인 시부노 히나코는 같은 시간 현재 상금왕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 대니엘 강(미국)과 9시28분에 1번 홀을 티오프한다.

김효주는 이와이 치사토(일본), 제니퍼 컵초(미국)와 한 조로 9시39분에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같은 시간 이하나(22)는 10번 홀에서 처음 LPGA투어 출전 경험을 한다. 일본여자오픈 우승으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전인지(29)는 9시50분에 하타오카 나사, 이와이 아키에(이상 일본)와 1번 홀을 출발한다.

JLPGA선수는 총 35명이 출전하고 있다. 우승하면 LPGA투어 2년간의 출전권을 주는 만큼 큰 무대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대회장은 2016~17년과 2020년 대회를 개최했던 코스인만큼 일본 선수들에게는 익숙하다.

올 시즌 4승을 올리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추가 우승이 기대된다. JTBC골프가 낮 12시부터 대회 전 라운드를 생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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