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이 세계랭킹 3위로 우뚝섰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뒀다. 이 우승으로 29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7.98점을 얻어 7.57점에 그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
3위는 박성현의 개인 최고 순위 기록이다. 박성현은 세계 2위 렉시 톰슨(미국)과의 점수 차이도 0.05점밖에 나지 않아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서 세계 2위로 뛰어오를 수도 있게 됐다. 10주 연속 1위에 오른 유소연은 9.18점을 기록했다.
데뷔해에 2승을 거둔 박성현은 상금랭킹에서는 유소연을 앞지르고 1위에 올랐다. 187만8615달러(약 21억원2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유소연은 176만9650달러(약 19억8000만원)를 획득했다.
박성현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한 전인지는 한 단계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전인지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펑샨샨(중국)도 한 계단 오른 5위다.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시즌 3번째 컷 탈락을 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랭킹 7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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