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오른 유해란
19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파72, 66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오전 10시 31분에 1번 홀에서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출발한 유해란은 5번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타를 줄인 채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 유해란의 샷이 폭발했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유해란은 13번부터 15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유해란은 1라운드 합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같은 조의 인뤄닝,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선 남아공의 애슐리 부하이
한편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 뒤를 이어 앨리슨 리(미국)가 9언더파 63타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이민지(호주)와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랭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타를 줄이며 공동 11위, 2021년 챔피언 고진영은 2오버파 74타(공동 74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해란이 유일하게 톱10 진입에 성공한 가운데 안나린과 김효주, 이정은6, 아마추어 박서진이 나란히 공동 16위(4언더파)에 올랐고 신지은과 신지애, 김세영, 양희영이 공동 24위(3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대회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