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팀 브리지스톤 아마데미 교류전
‘팀 브리지스톤 아카데미 전지 훈련 서포트 프로그램’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석교상사(브리지스톤골프 한국 수입 총판)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팀 브리지스톤 아카데미 교류전’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교류전은 지난 12일 태국의 람룩까CC에서 치러졌다.
팀 브리지스톤 아카데미 교류전은 석교상사와 일본 브리지스톤골프 본사, 태국 골프 레볼루션 등 3개국 기업이 의기투합해 만든 대회다. 올해로 2회를 맞았고 시상품 규모가 1억600만 원에 달했다.
교류전에는 서밋, KG, 군산, 골프포트, TPNINE, 템포디올, C&N 아카데미 학생들과 태국 주니어 선수 40명 등 총 116명이 출전했다. 대회 방식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초·중등부, 고등부, 성인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개인전 우승은 초·중등부 박민우(남, 69타), 부트파파폰 수테름(태국, 여, 70타), 고등부 퐁사팍 라오팍디(태국, 남, 67타), 나타크리타 본가비랍(태국, 여, 69타), 성인부 주흥철(남, 67타), 김서희(여, 72타) 선수다. 최저, 최고 타수를 제외한 평균 타수가 기준인 단체전 우승은 군산 아카데미(76.76타)가 차지했다.
개인 부문 우승자는 골프용품 지원 등 투어 프로 선수 계약에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준우승자는 볼, 장갑을 1년간 지원한다.
석교상사 이민기 회장은 “주니어 선수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이번 교류전이 좋은 경험이었으면 좋겠다”며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해 골프 브랜드들이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시환 기자 ryu.seehwan@joongang.co.kr